2012. 11. 21. 22:42

#11. 철학자의 설득법 / 안광복 지음

 


철학자의 설득법

저자
안광복 지음
출판사
어크로스 | 2012-09-19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상대방의 말이나 글에 현혹되거나, 상대방의 의사를 이성적으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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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설득법' 책 제목을 본 순간, 이 책을 읽으면 설득의 귀재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 순간, 글쓰기와 말하기는 연애를 책으로만 배우면 안되는 듯이 책 한권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듣기와 말하기, 쓰기, 읽기 4가지 분야에서 필요한 설득의 기술들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설득의 기술들을 하나 둘씩 풀어주긴 하지만 책에서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사물과 상황을 올바르게 보고 판단하는 법을 스스로 고민해본다면 책의 가치를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책 속 밑줄 긋기

#35. 사람들은 누구나 범주라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본다. 범주가 제대로 되었는지 아닌지에 따라 편견과 차별은 춤을 춘다. 추상적인 본질에 기대지 말고 구체적인 상황과 사실에만 주목하자. 그럴수록 판단은 정교하고 정확해진다.

#51. 세상을 보는 눈은 우리의 마음에 따라 끊임없이 뒤틀린다. 이를 바로잡으려면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주목 끄는 일 말고 배경에 주목하라. 그리고 기대와 후회의 끊임없는 다그침에서 벗어나 현재는 현재로, 미래는 미래로 바라보라. 그러면 그대는 어느덧 냉철한 판단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60. 그렇다면 상처를 성장으로 거듭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3R의 기술'을 알려주고 싶다. 3R이란 '유감', '책임', '치유'를 뜻한다. 3R은 나의 아픔을 솔직하고 의미있게 드러내는 방법이다.

첫 단계인 '유감'은 자기 감정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과정이다. 두 번째는 누구의 '책임'인지를 분명히 하는 단계이다. 내가 잘못해서 생긴 일인가? 그렇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대가를 달게 받겠다며 뉘우치는 것이 좋다. (중략)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할 일을 분명하게 내세워보자. 상대에게 책임 있다면? (중략) 자신의 바람을 정리해보자.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분명히 하면 마음의 혼란은 쉽게 가라 앉는다.

#82.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제대로 들을 수 있을까? 먼저 '자비의 원칙'을 마음 속 싶이 새겨야 한다. 자비의 원칙이란 상대가 어떤 주장을 펴건 일단 옳다고 믿고 최대한 이를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말한다.

다음은 이해를 돕는 질문 형식이다. 내용 이해를 위한 질문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겠어요?' / 내용 구체화 '구체적 에를 들어줄 수 있을까요?' / 주장에 대한 요약 정리 '제가 생각하는 게 맞는지요?' / 주장의 정당성 검토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126. 칭찬에는 적어도 세 가지가 들어 있어야 한다. 첫째, 나를 기쁘게 한 상대의 행동. 둘째, 그 행동으로 채워진 나의 욕구. 셋째, 욕구가 충족되었기에 피어나는 즐거운 느낌. 예를 들어보자. "매일 아침마다 따뜻한 아침을 받을 수 있. 감사드려요"어서(상대의 행동), 늘 마음이 푸근하고 힘이 나요(채워진 욕구). 어머니가 있어서 저는 정말 행복해요(즐거워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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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4. 19:51

#10. 콰이어트(Quiet) / 수전 케인 지음

 


콰이어트

저자
수전 케인 지음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2012-06-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우리 안의 외향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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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성격 탓에 학창시절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활발하게 지내진 못했지만 책을 좋아하고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날 수 있었고, 대학교 때에는 학보사 활동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참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대학 시절, 언제나 취재 약속을 위해 모르는 이에게 전화를 걸고 취재원과 인터뷰 하는 일은 어려웠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라는 자부심으로 해내기도 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내향적인 사람이었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무렵 내가 선택한 직무인 홍보와 내 성격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한동안 고민을 했었다. 홍보 일을 한다고 하면 활발하고 사교적이어야만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콰이어트>는 나처럼 학교에서, 직장에서 내향성을 가진 이들에게 내향성도 외향성만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우리가 어떻게 학교와 사회에서 적응하고 어울릴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회사에서 강조하는 팀워크, 열린 사무실, 브레인스토밍 방식들이 늘 올바른 결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당연한 업무방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조건 개방적인 방식이 좋은 건 아니구나 싶다.

그동안 '난 너무 사회성이 부족한 것 같아' 라며 외향적이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졌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압박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이젠 자신의 성격을 부정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내가 가진 성격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야될 때 인 것 같다.

 

  책 속 밑줄 긋기

 #77. 성격 문화의 초창기에 우리는 노골적으로 이기적인 이유에 외향적인 성격을 개발해야 한다고 재촉 당했다. 서로 안면도 없고 경쟁이 심한 새로운 사회에서 남들보다 눈부시게 빛나려면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외향적이면 더 성공할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

#125. "내향적인 사람들은 홀로 일하기를 좋아하고, 고독은 혁신에 촉매가 될 수 있다."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한스 아이젱크도 지적했듯이 내향성은 "눈 앞에 있는 일에 집중하고 일과 무관한 사회적, 성적 문제에 에너지가 흩어지지 않도록 방지한다."

#134. 에릭슨에 따르면, 여러 분야에서 오직 혼자 있을 때만 '의도적인 연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중략) 의도적으로 연습할 때, 우리는 자신이 도달해야 할 정확한 지점을 알고 자기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애쓰며, 자신의 진전 정도를 점검하고, 그에 따라 방향을 조정한다.

#146. 조직 심리학자 에이드리언 퍼넘은 이렇게 썼다. "과학적 근거를 보면 기업 사람들이 집단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다. 재능있고 의욕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창의성이나 효율이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는 혼자서 일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153. 내 말은, 앞으로 나아가려면 얼굴을 마주보며 협력하는 것 자체를 중지하지 말고 그 방식을 세심하게 다듬어야 한다는 얘기다. (중략) 사람들이 만화경처럼 변하며 자유로이 교류할 수 있고, 집중하거나 그저 혼자 있고 싶을 때는 자신의 개인 사무 공간으로 사라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다른 아이와 협력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지만 혼자서 의도적으로 연습하는 시간과 교육에도 더 투자해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특히 스티브 워즈니악과 같은 내향적인 사람과 최고의 성과를 내려면 특히 조용하고 사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197. '스위트 스폿'은 최적으로 자극되는 지점이다. 자기도 모르는 새 이미 그 지점을 찾고 있을지 모른다. (중략)  일단 자신이 스위트 스폿 찾기 게임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나면, 그것을 얼마나 더 잘할 수 있을지 상상해보라. 자신의 일, 취미 사교 생활을 조정하여 최대한 '스위트 스폿'에 많이 머무를 수 있다. 자신의 스위트 스폿을 아는 사람들은 자신을 지치게 하는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만족스러운 일을 시작할 힘이 있다.

#259. 외향적인 사람은 인지능력의 대부분을 눈 앞의 목표에 할당하는 듯한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하는 데 인지능력이 있다. (중략) 내향적인 사람은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고, 정보를 철저히 소화하고, 임무를 좀 더 오래 물고 늘어지며, 쉽게 포기하지 않고, 좀 더 정확하게 한다.

#266. 그러니 자신의 본성에 충실하자. 느리게 천천히 가는 방식이 좋다면, 다른 사람들 때문에 경주를 해야 한다고 느끼지 말자. 깊이를 즐긴다면, 넓이를 추구하려고 자신을 몰아붙이지 말자. 멀스태스킹보다 하나를 집중하는 것이 좋다면, 그런 방법을 고수하자. 보상에서 비교적 자유롭기에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헤아릴 수 없는 힘을 얻게 되 것이다.

#273. 버핏이 한 투자자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내가 등을 대고 누워 있고, 시스티나 성당이 있죠. 난 거기에 계속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난 사람들이 '와,정말 멋진 그림이군'하고 말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하지만 그건 내 그림이죠. 누군가 '파란색 말고 빨간색을 좀 더 넣으면 어떨까요?'하고 말한다면, 그 사람하고는 작별입니다. 그건 내 그림이거든요. 그리고 난 그림이 얼마에 팔리느냐엔 관심 없어요. 그림은 절대 완성되지않을 겁니다. 바로 그게 재미있는거죠."

#405. 타고난 장점(끈기, 집중, 통찰, 섬세함)을 활용하여 자신이 사랑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일을 하라. 문제를 해결하고, 에술 작품을 만들고, 깊이 생각하라. 자신이 세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그것을 실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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